티스토리 뷰

지난주 Oracle Korea에서 On-premise VMware 라이센스 변경에 따른 대응 방안을 가지고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웨비나 중 3교시는 native OCI 전환에 대한 부분으로 제외하고 1/2교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VMware 사용자를 위한 슬기로운 대응 전략 웨비나
1교시, VMware와 헤어질 결심(현재) // Youtube 
2교시, OCVS 최고의 선택 // Youtube
3교시, 슬기로운 VMware 여정 // Youtube

 

 


 

Broadcom이 VMware를 인수하면서 제품들의 판매 전략 및 지원 정책을 변경하였습니다.

오라클에서 분석한 주요 변경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Perpetual 모델을 구매했더라도 유지보수(SNS:Support & Subscription) 기간이 끝나면 구독모델로 전환해야 합니다. 

    2) 필요한 제품만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VCF 또는 VVF의 패키지 단위로 구매해야 합니다.

        - VCF(VMware Cloud Foundation) : 엔터프라이즈급 사용시, vSphere, vSAN, NSX, Aria mgmt suite 등을 포함

        - VVF(VMware vSphere Foundation) :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한 설계시, vSphere, TKG, Aira Operations 등을 포함

    3) CPU 소켓단위(최대 32core) 라이센스 구매가 아니라 Core 수량별(최소 16core) 라이센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 VCF/VVF + Add-on 의 형태이며, vSAN의 경우에는 용량 기반의 Add-on 라이센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Partner Ecosystem이 변경되어 국내 리셀링 파트너는 한곳만 존재합니다.

 

현재 유효한 SNS가 만료될때까지는 해당 계약을 통해 기술지원이 가능하며 만료시에는 구독형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이 경우 전체 VMware에 대한 신규 구독이 필요하게 되어 연단위 SNS 갱신에 비해 체감되는 비용이 증가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시대에 맞추어 구독형이 좋은 방향이나, 가격이 인상되어 잘 모르는 사이에 부담이 증가되었습니다.

 

 

 

VMware는 정확한 가격을 공개하지 않아, 계약마다 할인율이 달라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낸드리서치에서 조사해본 결과에 따르면 보통 2배 정도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Perpetual 구매 후 매년 SNS만 갱신 구매하였는데, 단순 SNS보다 제품가격이 포함된 구독 비용에 더해

Add-on 기능까지 포함되어야 하다보니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보안이나 성능등의 이유로 VMware 환경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APP 워크로드가 VMware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중요 DB의 경우 오라클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라이센스 이슈로 인해 VMware 위에 오라클 DB를 바로 올려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별도의 DB존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 경우 On-prem을 구독으로 전환하여 계속사용할 것인지, 클라우드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전환을 결정한 이후, 빠른 전환이 필요한 경우 OCVS로 즉시 전환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native 클라우드 서비스인 OCI로의 전환을 고려 할 수 있습니다.

두 방안 모두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native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OCVS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OCI에서 제공하는 VMware Cloud 서비스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임으로 구독모델로 제공되며, VMware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OCVS의 경우 Root 권한을 사용자가 가지게 되어 다른 매니지드 VMware Cloud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VMware Cloud는 직접적인 통제 권한이 없으며, 패치, 업그레이드 작업 등에 대한 권한이 사용자에게 없습니다.

즉, 원하는 버전이나 구성이 아닌, 매니지드 서비스사에서 제공하는 구성을 강제 사용해야 합니다.

On-prem에서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VMware의 Root 권한을 통해 모든것을 Config 해왔는데,

매니지드형 VMware Cloud에서는 구성된 위에서 기능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엔터프라이즈급의 사용자들은 Root 권한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native 클라우드 서비스인 OCI로 전환할 경우 OCM(Oracle Cloud Migrations)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On-premise의 VMware 환경을 가져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에 필요한 과정을 추천해주며,

On-premise에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여 클라우드 VM으로 전환시켜줍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들을 자동화하여 전환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며, 모든 기능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보안/규정 등의 이유로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OC3(Oracle Compute Cloud at Customer)를 사용한다면, On-premise에서도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OC3는 사용자 데이터센터에 장비를 두고 오라클이 직접 관리하는 클라우드서비스로,

OCI의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렌탈같은 서비스입니다.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할때, VMware 워크로드를 빠르게 전환이 필요하거나,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OCVS환경으로 전환 한다면, 수주 ~ 몇개월 내로 클라우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VMware 환경 그대로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며, 하드웨어에 대한 운영 및 기술지원은 오라클이 담당하여,

기존 운영환경의 변화 없이 VMware를 그대로 Oracle Cloud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native Cloud 서비스로 전환할 고민이 필요합니다.

native Cloud로의 전환은 OCVS로의 전환 대비 몇년 단위의 시간과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On-premise의 경우 하드웨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보통 5년) 새로운 하드웨어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 경우 하드웨어 변경 비용을 포함하여 높아진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오라클 클라우드의 OCVS를 사용하게 되면 하드웨어를 포함한 VMware,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서비스 비용을 더하고

운영 자체를 오라클이 대행해주기 때문에 기존 대비 비용은 조금 올라갈 수 있습니다만,

하드웨어 교체 등을 포함하여 On-premise를 운영하는 TCO 관점에서 살펴보면 장기적으로는 OCVS가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오라클과 VMware는 이미 오래전부터 장기 계약을 해놨기 때문에 20년대 안에서는 가격이 바뀌지 않습니다.

즉 2030년 정도인 6년후면 최신 On-premise 장비도 대개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당장 OCVS로 전환한다면, 향후 최소 6년 동안은 비용의 큰 변화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이 기간동안 6년 이후의 전환 방향 및 정책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OCVS의 가격체계는 리전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을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오라클 엑사데이타, 스토리지, GPU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Gen AI 서비스도 사용 가능합니다.

오라클클라우드에서는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도 옮기고 VMware도 그대로 쓰면서 훨씬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빠르게 OCVS를 전환한 이후에는, native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게 좋습니다.

 

 

 

OCVS를 사용하는 첫번째 방법은 기존의 워크로드를 모두 옮기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재해복구용으로 OCVS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재해복구 솔루션을 위해 비슷한 크기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클라우드에 작게 구성하고 데이터는 저장만하고 있다가 재해가 닥쳤을때 즉시 확장을 통해 사용한다면,

평상시 필요한 비용은 확실히 절감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On-prem의 VMware 환경을 OCVS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On-prem의 용량이 차서 하드웨어를 추가하고 VMware를 추가 구매하는 것보다,

클라우드 상에 OCVS를 확장하여 경계없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칩에 대한 품절이나, 대기, 배송등을 기다릴 필요 없이, Host 추가시 바로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Root 권한을 통해 On-prem과 동일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오늘의 요약정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새롭게 VMware와 계약을 갱신할 경우 구독모델만 가능 : SNS 비용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함
    2) VMware 환경 그대로 Oracel cloud에서 사용하거나 cloud native VM으로 전환 가능
    3) OCVS의 차별화된 경쟁력 : 저렴한 비용, 루트권한, 오라클 DB간 연계 등

    4) Cloud native 환경 전환을 위한 무료 OCM 서비스 제공

댓글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